[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동부증권은 16일 NAVER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과 광고사업 성장성 지속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3분기 매출이 1조381억원, 영업이익이 2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40.7% 증가할 것"이라며 "커머스 및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국내 광고 매출이 같은 기간 22.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라인은 게임 매출이 감소한 반면 타임라인 광고 등 광고 매출 증가로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0.8%, 전분기 대비 1.8% 늘어나며 전사 실적 성장에 소폭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의 주요 성장 동력인 광고는 중장기 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롤링보드, 서브메뉴, 모바일 배너 등에서 타켓팅 광고를 지원하는데 이 경우 노출당 과금(CPM)이 기존보다 20% 상승한다"며 "향후 디스플레이 광고에 프로그래틱 바잉 시스템을 적용하면 네이버가 축적한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다켓팅 광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적정 가치는 국내 포털 가치 21조6000억원과 라인 가치 11조3000억원을 합해 32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와 일본에서 광고를 중심으로 한 높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내년 3월 스냅챗의 기업공개(IPO)가 현실화되면 스노우에 대해서도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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