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종근당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고점 대비 주가가 약 50%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져 상승 여력이 생겼다"며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있어 큰 폭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160억원, 매출액은 37.0% 증가한 2050억원으로 추정됐다. 배 연구원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298억원), 고지혈복합제 바이토린(99억원) 등 올해 도입한 품목의 매출액은 500억원을 넘겠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어난 163억원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도입 품목 효과로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1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63억원, 영업이익률은 7.6%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