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 구비 여부 등 집중 점검, 관내 27척 대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남군은 관내 신고된 낚시어선 27척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낚시어선을 직접 방문해 구명조끼, 구명부환, 구명줄 등 안전장비의 구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입출항 신고 및 승객명부 비치 이행 여부, 낚시어선 안전운항을 위한 준수사항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승선정원 준수와 통신장비 점검, 불법 증??개축 여부 등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추자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돌고래호 전복사고와 같은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 이번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낚시어선의 입출항이 잦은 송지면의 송호항, 어란항, 땅끝항, 갈산항과 북평면 남성항, 화산면 구성항, 화원면 별암항 등 7개 항포구에 낚시어선의 준수사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승선객들과 어민들도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없는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에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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