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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지난 8일 구미역 야외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2016~2017시즌 V리그 출정식을 했다.
이날 출정식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했다. 500여명에 달하는 일반시민과 팬들이 함께
배구단 출정식을 축하했다. 식전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출정의 서막을 알리고, 응원단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선수들이 한 명씩 호명되고 역 옥상에서 리프트를 타고 무대로 내려오자 팬들은 큰 함성으로 격려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번 시즌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주장 권영민도 "연고지 팬들의 성원에 꼭 보답해 올 시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8일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홈 개막경기는 22일 우리카드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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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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