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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으로 승부하라’ 식품업계 이색 제품 출시 봇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6초

우유와 크림치즈를 첨가한 ‘국순당 쌀 크림치즈’
검은 색 슬라이스 치즈, 스푼으로 떠먹는 케익 등

‘독특한 맛으로 승부하라’ 식품업계 이색 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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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식품업계에 독특한 맛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상상을 뛰어 넘는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달 쌀을 발효시킨 우리 술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우유를 첨가해 빚은 ‘국순당 쌀 크림치즈’ 를 출시했다.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우유와 크림치즈를 첨가한 독특한 소재의 술이다. 쌀의 부드러움에 크림치즈의 고소함, 탄산의 상쾌함까지 더해져 입안에 치즈향이 가득 퍼지며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순당 쌀 크림치즈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매콤한 음식이나 치즈 토핑 음식 등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술에 크림 치즈를 첨가한 독특한 맛과 치즈토핑 안주에 어울리는 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치즈토핑 안주와 결합한 ‘치막’(치즈 + 막걸리) 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우유는 12일 기존 치즈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검은색 치즈인 ‘칼슘쏙쏙 블랙슬라이스 치즈’를 출시했다.


‘칼슘쏙쏙 블랙슬라이스 치즈’는 ▲오징어먹물, ▲검은콩, ▲흑미, ▲검은깨 등 ‘블랙푸드’를 첨가한 슬라이스 치즈로, 기존 치즈들과 색다른 검은 빛깔의 치즈로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오징어먹물의 감칠맛과 검정곡물의 고소한 맛이 치즈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첨가된 블랙푸드는 검은색을 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해태제과는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참기름 감자칩’(생생칩 진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해남 김 감자칩)을 지난 8월 선보였다. 각종 과일이나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을 맛으로 구현한 감자칩은 있었지만,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감자칩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기름 감자칩은 고소함을 가장 강조했다. 봉지를 개봉하면 과자에서 풍겨져 나오는 참기름 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과자를 한입 넣었을 때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구운 김에서 나오는 짭쪼름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달 새로운 디저트 메뉴로 스푼으로 떠먹는 새로운 방식의 케이크 ‘프렌치마롱’을 선보였다. 마롱은 밤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프렌치마롱’은 부드러운 마롱 무스가 듬뿍 들어간 부드러운 케이크다.


기존 케익과는 달리 촉촉하고 부드러워 스푼으로 떠먹는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쌀 크림치즈는 기존 우리 술에 사용되던 재료의 범주에서 탈피한 전혀 새로운 소재인 치즈를 접목한 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차별화된 독특한 맛의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SNS를 통한 소문이 초기 성공여부를 판가름해 갈수록 상상을 뛰어 넘는 제품이 계속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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