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경기 그랜드 세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9월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0월과 올해 4월 두 번에 걸쳐 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문화, 레저, 숙박상품을 판매하는 ‘경기그랜드세일’ 기획전을 진행했다. 총 353개의 티몬 상품(딜)을 통해 판매된 티켓으로 최소 25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경기도 곳곳을 방문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공로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경기도 측으로부터 ‘경기도 관광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지자 티몬과 경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의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이달 동안 ‘2016 경기그랜드세일’을 다시 한번 진행한다. 선착순 2500명에게 2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경기 동북부와 서북부, 서남부, 동남부 등으로 나누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티몬의 경기그랜드세일에서는 일산 아쿠아플라넷과 도자기체험학교 패키지가 2만8700원, 가평의 스위스마을 컨셉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입장권이 6000원, 이천의 ‘미란다호텔’ 객실 및 스파 2인패키지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부천의 교감형 동물원 ‘하이주’ 어린이 입장권 1만800원, 용인의 ‘아미 부티크 호텔’ 주말 숙박권 5만9000원, ‘신라스테이 동탄’ 주말 숙박권 9만9220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천하는 관광코스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의정부시의 친환경시설을 둘러보는 ‘에코투어’, 포천시에서 이달 동안 산정호수에서 펼쳐지는 ‘명성산 억새꽃축제’, 광명시의 광명동굴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등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티몬과 함께 진행한 경기그랜드세일을 통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젊은 관광객들을 경기도 구석구석으로 유치하는 효과가 매우 컸다”며 “이번 2016 경기그랜드세일을 통해서도 경기도의 숨은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유영선 레져사업본부장은 “경기도의 유명관광지는 물론 각종 숙박시설과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상품 등까지 티몬이 앞장서 소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티몬의 플랫폼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찾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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