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가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사이예드 하산 나스랄라 레바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는 11일 이례적으로 TV 생방송 에 출연해 "현재 시리아 상황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협상이나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이란과 함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시리아에서 긴장과 대치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스랄라 최고지도자는 이어 시아파 기념일 '아슈라'를 하루 두고 TV연설의 상당 부분을 예멘 반군측의 장례식을 폭격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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