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한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수십 명이 사망했다.
3일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하사케흐주(州)의 결혼식장에서 한 남성이 자폭 테러를 일으켰다. 이 테러로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가 난 장소는 IS 격퇴전의 지상군 역할을 하는 아랍·쿠르드연합 '시리아민주군'(SDF) 인사의 결혼식장이었다.
목격자 아흐메드는 "신랑 신부가 서약을 주고받는 순간에 두꺼운 검정 재킷을 입은 남성이 내 옆을 스쳐갔고 곧 엄청난 폭발이 있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한편 IS는 테러 후 성명을 내고 "IS 대원이 하사케흐 부근의 쿠르드 대원들이 집결한 곳에서 총격을 가했고 이어 자폭공격을 벌여 40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