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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열전] 25년 車베테랑, 김영식 캐딜락 사장 "한국시장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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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억대를 호가하는 슈퍼카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량 1000대로 끌어올린 김영식 전 FMK 전무가 이번에는 캐딜락에서 역량을 펼친다. 김 전 전무는 이달부터 캐딜락 총괄 사장으로 마케팅과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김 사장은 25년간 자동차 산업의 세일즈와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했으며 BMW와 벤츠 등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십 보직을 역임했다.


[수입차 CEO 열전] 25년 車베테랑, 김영식 캐딜락 사장 "한국시장 성공 확신"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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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에 앞서 김 사장은 "그동안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밟아 온 일관된 행보와 확고한 미래 전망에 깊게 매료됐다"며 "최근 신제품에 깃든 캐딜락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에너지가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 캐딜락은 최근 프리미엄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CT6를 출시하고 1, 2차 선적 물량 완판에 힘입어 사상 최대 판매실적 달성하고 있다.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 XT5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망 확충도 준비 중이다.캐딜락은 CT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18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량 890여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시장 반응도 좋다. 캐딜락은 8월에만 총 147대를 팔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주력 모델로 떠오른 CT6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이 북미 현지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출시돼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플래티넘 트림은 최대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CT6의 국내 공식 판매가는 프리미엄 7880만원, 플래티넘 9580만원이다. CT6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리어 카메라 미러와 플래티넘 트림에 적용된 나이트 비전, 34개의 보스 파나레이 스피커 등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포함돼 있다.


김 사장은 영업망 확대와 함께 중장기 차원에서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할 방침이다. 캐딜락 내부에서는 이미 향후 5년간 10가지 종류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캐딜락 관계자는 "캐딜락은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독일차 위주의 국내 세단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며 "판매망은 물론 서비스망도 꾸준히 늘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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