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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기술 '베스트 10'… 탄소 줄이고 자원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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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탄소저감·탄소자원·기호변화적응 분야 등 10개 발표

기후변화기술 '베스트 10'… 탄소 줄이고 자원화하고 ▲올해 선정된 기후변화 기술 베스트 10.[자료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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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기후변화는 탄소를 줄이고 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 등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개발과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관련기술 Best 10'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에는 ▲고성능 고안정성 이산화탄소 포집용 흡착제 개발 ▲차세대 대용량 이차전지 활물질 개발 ▲EV용 저온충전 특성이 우수한 리튬이온전지 기술개발 ▲시스템 소형화를 위한 가변압력 PEMFC 핵심부품 개발 ▲CO2 해양지중저장기술개발 ▲목재로 친환경 바이오에탄올 제조 ▲첨단 위치기반의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기술개발 ▲섬유질계 바이오에탄올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플랜트 단계의 공정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대응 지역별 방재역량 강화연구개발 ▲시나리오별 미래 상세기후변화 정보 산출 및 제공 등이다.

정부는 연간 4833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기후기술 Best 10과 비교했을 때 올해 참여부처가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파리 기후협정 연내 비준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BAU 대비 37%) 달성을 위해 기술혁신은 새로운 감축수단을 제공하거나 기존 감축수단의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성과를 그 분야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분야, 친환경 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일상생활·산업에 적응하는 분야로 구분해 부처간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분야의 대표성과는 고성능CO2 포집제 개발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해양 저장실증 기술개발로 2020년 100만 톤 CO2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의 주요 성과는 영하 20도 저온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기술개발 등으로 전기차 겨울철 배터리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매년 관계부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표적 기술혁신 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에는 '(가칭) 제1회 대한민국 기후기술 대전'을 개최해 범정부 차원의 과학기술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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