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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11-1공구 소유권 보전등기 절차…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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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공사 실시설계 착수…국내외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기업 연계해 첨단산업집적화 단지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가 조만간 완료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토지대장 등록이 완료된 송도 11-1공구 462필지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를 최근 대법원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11-1공구의 매립공사 준공확인이 교부됐으며 토지대장 등록도 완료됐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의 소유권 보존등기가 완료되면 기반시설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예산확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2011년 8월 송도 1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착공, 4년 9개월만인 지난 5월 바다 4.32㎢ 매립했다.

11-1공구 매립에 이어 지난 2013년 말 착공한 11-2공구는 11월께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11-3공구를 포함한 전체 11공구 매립은 2018년 말 마무리된다.


11공구는 5·7공구의 국제화복합단지, 인천테크노파크확대단지, 글로벌대학캠퍼스, 첨단산업클러스터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 국내외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의 산·학·연 연계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첨단산업집적화 단지로 조성된다.


전체면적 12.45㎢ 가운데 ▲산업·연구용지 1.53㎢ ▲대학교 및 학교용지 0.22㎢ ▲주택용지 0.98㎢ ▲공원녹지 7.40㎢(수로부, 습지구역 포함) ▲기타 문화·상업용지 0.48㎢ 등 여러가지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 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1공구는 친환경 첨단산업복합단지로서 수도권에서 어느 지역보다 계획적으로나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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