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더스틴 존슨(미국ㆍ사진)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투표 결과 존슨이 2016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팀 핀첨 커미셔너는 "투어를 대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존슨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필드 안팎에서 엄청난 노력으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만든 것이 최다 득표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5개 이상의 대회를 출전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지난 6월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오픈과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지난달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쌓았다. PO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2위다. 22개 대회에서 투어 최다인 15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상금랭킹(936만5185달러)과 평균타수(69.172타) 1위를 차지했다. 루키 해인 2008년부터 9시즌 연속 1승 이상 기록을 곁들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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