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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품질 대폭 향상…미생물 ‘클로렐라’가 답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농산물 품질 대폭 향상…미생물 ‘클로렐라’가 답이다 채꽃바래 지도사(오른쪽)가 실증연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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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농기센터 “클로렐라 활용해 친환경농법 실증연구 통해 효과 입증”
체리·복숭아 등 작물 생육촉진에 탁월…아카데미 강연서 아이디어 얻어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미생물 ‘클로렐라’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의 효과를 입증하며 지역 농가에 신 기술농법을 소개했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식물성 프랑크톤의 일종인 클로렐라를 활용해 실증시험연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품질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가들에게 ‘클로렐라 농법’확대 보급 방안도 모색도 함께 해 갈 계획이다.


클로렐라는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미생물로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로 크기는 직경 2~10㎛이며,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등 각종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돼 있어 인체내 면역기능 활성화, 독소배출, 질병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 사이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실증지도사 전문성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실증 시험 연구는 클로렐라 농법을 체리, 블루베리, 오디, 복숭아, 깻잎, 딸기 등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체리는 열과율이 작년에 비해 올해 25%이나 감소되었고, 복숭아는 당도가 3 Brix이상 향상됐고, 경도는 더 단단해 저온 저장시 부패율도 감소했다. 오디, 블루베리, 딸기도 당도 및 저장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생육촉진, 병발생 억제, 저장성향상, 품질향상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친환경농자재로서의 활용도 가능한 것으로 입증되면서 지역 농가들의 선호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채꽃바래 지도사는 “장성아카데미 강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클로렐라농법은 일반농법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드는 친환경농법의 생산비를 낮추고 품질향상에도 효과가 큰 만큼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는데 애써준 지도사의 노고를 격려하면서“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좋은 생산기법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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