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2~16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로보월드(ROBOT WORLD 2016)’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는 ‘2016 로보월드’는 ‘미래로 인도(Lead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로봇전시회, 경진대회, 홍보관, 컨퍼런스,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 등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 등이 병행되는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12개국 219개사가 480개 부스에 참가해, 제조용·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수술로봇관 등을 구성해 미래 로봇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입체(3D) 프린터를 이용한 로봇제품개발 사례 발표 등 로봇산업과 여타 제조업의 협력모델도 소개한다.
국제로봇경진대회에는 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중국, 싱가포르 등 11개국 1170여팀(해외 124팀) 230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벨기에 등 7개국 12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기술포럼인 국제로봇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이밖에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에는 관련 국내외 전문가 25명이 나서서 각 부처와 지자체별 정책 발표, 분야별 활용 및 표준에 대해 논의한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스마트공장의 확산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를 통해 수요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로봇산업의 역량강화 및 전문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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