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오랜 기간 주민 숙원이었던 작은말고개 개설공사와 죽림터널 개설공사 등 각종 굵직한 대형사업들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작은말고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상동 (구)상동회관에서 구룡동 영창아파트까지 연장 878m, 폭 20m(4차선) 규모로 추진하는 공사이다. 올해 1차분(200m) 공사는 오는 17일 준공예정으로, 2017년 10월 완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전면 개통될 경우 동초등학교 사거리로 밀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상습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시간적 편익 증진 물론 경제적 비용을 더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죽림터널 개설공사는 샘골다리에서 상평동 용흥마을을 잇는 공사이다. 연장 540m, 폭 12m(2차선)로 개설 중으로 현재 터널굴진을 위한 갱구확보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터널작업을 완료하고 2017년 10월까지 접속도로 공사가 완료돼 전면 개통되면 시내권과 정읍생활체육공원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시민들의 체육 과 여가활동 기회가 늘어남은 물론 상평동 주민들의 시내권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전북과학대학교에서 국도1호선 신월교차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며 연장 1천400m, 폭 20m(4차선)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를 마쳤고 올해 중 원가심사와 분할측량 및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과 함께 소방도로 개설에도 힘쓰고 있다”며 “초산동 수궁회관 뒤 소방도로와 시기동 신흥정미소 뒤 소방도로가 지난 9월 개설되어 소방차 진입이 원활해짐으로써 화재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도로와 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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