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는 10일 13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국감이 중반전을 넘어서고 있지만 증인 출석 등으로 여전히 여야간 이견차이가 심한 상황이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 채순실씨 등의 증이채택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이어질 적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고되고 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처 국감도 뇌관이 될것 으로 보인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을 반대하는 등 현안마다 야당과 각을 세워왔다. 지난 6월에는 6·25 전쟁 기념 제11공수특전여단 광주 시가행진 투입 행사가 야당의 반발로 무산된바 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당초 예정된 광주 현장 방문 취소하고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울산, 부산, 제주 등을 현장 방문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