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MS오피스' 발언 논란을 빚은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의 해명 발언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9일 이은재 이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진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면서도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MS오피스' 계약 체결과 관련해 자신의 무지를 비난하는 의견에 대해 "제가 MS가 뭔지 한컴이 뭔지를 구분을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생각하는데 사실 저는 미국에서 83년부터 컴퓨터 썼다. 용어를 잘 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이 의원이 국감 안에서 한 자신의 발언이 공론화 됐다는 점을 비판한 부분이다. 이 의원은 "국감 안에서 있었던 일인데 앞으로도 국감 안에서 있었던 일이 이렇게 밖으로 흘러다니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또 다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만간 국감내용을 비공개로 하실듯" "사과를 하려면 똑바로 해라" "국감 안에서 있던 일이 밖으로 알려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당신들 밥먹여주는 국민이 국감내용도 몰라야하나" "국감을 하는 이유는 국민이 국회의원들 하는 일을 알게 하기 위함인 걸 모르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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