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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강력한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매슈'를 피해 미국 플로리다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등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가 이미 매슈 영향권에 들어섰다. 이것은 괴물"이라며 주민들에게 내륙 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플로리다 지역에는 현재 파도가 높게 치고 있으며, 돌풍이 불고 있다. 매슈는 허리케인 '4단계' 세력으로 시속 140마일을 유지한 채 6일 오후 5시 기준 바하마 제도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7일 플로리다주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 각 주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 주민 150만명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약 50만명이 대피해야 할 처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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