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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허리케인 '매슈'의 직격탄을 맞은 카리브해 아이티에서 최소 28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밤(현지시간) AP 통신이 아이티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유엔(UN)의 추정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110만명 이상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2만1000명이 매슈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매슈로 인해 4명이 발생했다.
매슈는 허리케인 '4단계' 세력으로 시속 140마일을 유지한 채 6일 오후 5시 기준 바하마 제도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7일 플로리다주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 각 주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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