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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수화학, 목표가 2만4000원으로 분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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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6일 이수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SOTPs(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연초 대비 75.2%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여전히 2017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1배에 불과하다"며 "흑자 국면(2008~2012년) 평균 PER은 9.6배였고 실적 개선이 아직 초입 국면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수화학이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높은 좀비기업을 탈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 건설, 제약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화학 부문 주력 제품(LAB) 시황은 저점을 지났고 건설의 경우 역대 최대 수주와 수익성 개선(고원가성 공사 종료)으로 이익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

그는 "제약은 신규 해외 시장 진출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이익 증가에 힘입어 재무 건전성도 강화된다"며 "부채비율은 2018년 119%까지 꾸준히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729억원으로 전망했다. LAB 시황 호조로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7년에는 LAB 증설이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며 "건설과 제약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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