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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 살 길이다" 사업 강화하는 유아동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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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모바일 프로젝트'에 집중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아가방앤컴퍼니, 종합 쇼핑몰 새단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아동업체들이 모바일 채널 강화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로 신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제자리걸음 중인 국내 유아동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전사통합적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모바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쉽고 편리한 쇼핑환경이 구축되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 내 영업지원부터, 제품의 매장픽업, 스타일숍, 멤버십관, 선물하기, 정기배송 등 모바일커머스 영역도 더욱 긴밀하기 변화될 예정이다.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새롭게 리뉴얼한 애플리케이션도 다음달 문을 열 계획이다. 회원별 등급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관과 상품의 탐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바꿨다. 또한 장바구니 보관, 구매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변화하며 고객의 쇼핑 주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올 들어 공식 종합쇼핑몰인 넥스트맘을 새로 단장했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과 부모들을 위한 맘앤대디 섹션을 확대해 리뉴얼 전보다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아동업체가 온라인ㆍ모바일에 집중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성장은 한계에 다다른 반면 모바일 및 온라인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은 2011년 이후 5년간 매년 매출이 평균 47% 성장했다. 회원 수도 35%씩 증가했다. 모바일 구매 비중도 2014년 29%에서 지난해 49%를 차지했다.


모바일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곳은 디밤비몰과 서양네트웍스의 리틀 그라운드 등이다. 이들은 다양한 제품 사진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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