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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인명 구조나선 소방관 실종 등 인명 피해 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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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5일 오후 2시 현재 통계

[태풍 차바 피해]인명 구조나선 소방관 실종 등 인명 피해 6명 발생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물에 잠긴 울산 시내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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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제주와 남부 지역을 휩쓴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5일 오후 2시 현재까지 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상처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차바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채 한반도 남부 해역을 지나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만 해도 부산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옥상 추락사 1명, 울산 현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또 제주도에서 정박어선이 이동 중이던 선원 1명, 부산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1명, 울산에서 현장 구조 활동 중이던 소방대원 1명 등 총 3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울산 태화강변 범람으로 침수됐던 태화시장, 태화역 주변 도로 등은 대부분 배수가 완료된 상태다. 제주 한천교에서 차량 40~50대가 물길에 휩쓸렸고, 울산 울주군 현대아파트에서도 지하주차장에서 900여대가 침수됐다. 전남 여수에서 주택 1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3세대 3명이 대피한 상태고, 전남 7개 시군에서 1183ha의 농경지가 일시 침수됐다가 복구됐다.


제주 서귀포에서 5.71t급 어선이 정박 중 전복됐고, 제제 3개, 전남 40개 등 가로수 43개가 바람에 넘어졌으며, 간판 22개가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 화동지ㆍ사당골 등 저수지 2개소가 일부 붕괴됐고, KTX 울산역 부근 과선교에서 전선이 단전되는 바람에 오후 12시50분부터 오후 2시20분까지 하행선이 운행 중단됐다가 복구됐고, 상행선도 오후 2시50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동해남부선 호개역~태화강역 사이 200m 구간이 자갈에 덮이면서 부전역~경주역 구간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태풍 차바 피해]인명 구조나선 소방관 실종 등 인명 피해 6명 발생 5일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바닷물이 방벽을 넘어 범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제주도 5만2413가구, 전남 2959가구, 경남 6만4057가구, 부산 9911가구, 대구 170가구 등 총 12만951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중 55%인 7만1539가구가 복구됐다.


교통 통제 상황도 심각하다. 제두도 1132번 국도 산방산 인근 700m 구간이 4일 오후8시부터 통제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제주시 일도동 소재 탑동 방파제 인근도 파도가 넘쳐 이날 오전 0시40분부터 통제됐다.
제주행 25편, 김해행 45편, 인천행 8편, 김포행 29편 등 항공기 120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대마도,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끼 등 국제선 4개 항로가 완전 통제됐다. 국내선 63개 항로 96척의 배도 발이 묶인 상태다. 지리산, 경주, 한려해상,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등 14개 국립공원 289개 탐방로도 출입 금지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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