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세계경영연구회, 아시아발전재단과 상호협력 약정 체결

아시아발전재단, 2016년 베트남 GYBM 사업에 1억원 장학금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박희준 편집위원]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와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 (주)락앤락 회장)이 5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무실에서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진출과 조기 은퇴자 및 중·장년층의 재취업,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의 경제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아시아문화재단 김준일 이사장(왼쪽)이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악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발전재단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는 2016년 베트남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 사업에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본 사업을 공유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글로벌 경기침체와 산업 구조조정으로 속출하는 조기 은퇴자와 심각해지고 있는 중·장년층의 실업과 불완전 취업문제에 따른 사회벅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알선, 재교육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아시아 각국들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하고 아시아 각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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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식에서 장병주 회장과 김준일 이사장은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는 물론 해외에 진출한 중견 중소기업들의 인재 구인난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는 GYBM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500여명이며 해외에 30여 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YBM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 3월 락앤락 김준일 회장이 자산 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공익 재단 법인으로 아시아권 문화·학술교류 지원, 아시아 의료 취약 지역 아동의 무상의료 및 장학금 지원, 동포학생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2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글로벌 리더 및 동남아 지역전문가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