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정책 오디션·학술세미나 등도 열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이 전남 순천만정원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세 번 수상한 순천시는 오는 7일 ‘제10회 도시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순천시가 주관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에서 주최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념식 및 도시대상 시상식, 정책오디션, 학술세미나 등 학술행사와 도시영화제, 순천만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홍배 도시의 날 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의 날은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는 순천시 현안과제 및 미래전약 방안을 도출하는 정책 오디션과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정책 오디션은 김현수 단국대 교수의 진행으로 500만 바잉파워의 현실화 방안을 위한 새로운 상품 및 정책개발, 순천의 생태환경자원에 문화관광과 결합시켜 고부가가치 지역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16명의 전문가들의 발표대회로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지역자원 활용과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 도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와 함께 토론으로 진행된다.
순천시는 학술세미나에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과 스마트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기념식은 함께 도시대상 시상식이 열리는데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경제·환경·지원체계 부문에 대한 기본지표 의무 평가와 응모에 의한 평가로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14개 시군구를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한 순천시에서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살기 좋은 도시, 행복지수 1위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주거·교육·복지·경제·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 미래 도시가 갖춰야 할 여건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으로 2003년과 2012년에 이어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가 됐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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