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공무원들이 지난 4년간 저지른 살인ㆍ성범죄 등 4대 범죄가 9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ㆍ경기광주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공직자들이 2012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저지른 4대 범죄는 살인 1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1건, 폭력 69건, 절도 19건 등이다.
도청 공직자가 9건이고, 도내 31개 시ㆍ군이 81건이다. 시ㆍ군별로는 성남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평군ㆍ고양시(각 8건), 수원시ㆍ군포시(각 4건) 순이다.
도내 31개 시ㆍ군 공직자 4대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17명, 2013년 25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올 8월말 11명 등이다.
소병훈 의원은 "도청 한 공무원은 택시운전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훔쳤고, 파주시 한공무원은 살인ㆍ사체손괴 및 유기 등을 저질렀으며, 고양시 공무원은 미성년자와 성매매 뒤 폭행했다"며 "경기지역 공직자들의 강력범죄가 좀 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들은 형사 처벌 외에 4명은 중징계, 84명은 경징계, 2명은 훈계 등 행정 처분을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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