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영 역)이 김유정(홍라온 역)을 그리워하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4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이 조용한 방안에 홀로 앉아 김유정과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보검은 과거 김유정에게 “만약에 말이다. 아주 힘겨운 순간에 무언가를 놓아야 한다면 그게 나여서는 아니 된다. 약조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해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김유정과 처음 입맞춤했던 날을 떠올리며 손에 쥐고 있던 김유정의 팔찌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김유정을 잊겠다고 결심이라도 한 듯 쥐고 있던 팔찌를 내려놓은 박보검은 자신이 차고 있던 팔찌를 만지작거리다 이내 눈물을 터트린다. 꾹 눌러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