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소재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에 '서울 중소기업 명품관'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명품관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지원한 서울지역 중소기업 200여개사 중 현지 시장성을 고려해 LA 판매장의 서류심사와 국내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6개 업체가 입점해 3개월간 운영된다.
전시판매 품목은 미국 시장 진출에 적합한 생활 소비재 제품으로 애견용품, 유아용품, 기능성 미용제품, 패션 가방, 청소ㆍ살균기 등 50여가지다.
LA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은 중기중앙회가 영업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11월에 설치했다. 제품 전시 홍보를 비롯해 벤더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소한 서울 중소기업 명품관은 중소기업에 미국 시장 진출 통로 역할과 함께 현지 소비자의 동향 파악 등 테스트 매장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성공 가능성이 엿보이는 수출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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