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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생존율까지 책임집니다"…'창업맞춤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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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창업진흥원 추진…창업자 육성 생태계 조성

선정업체에 초기비용ㆍ멘토링 등 4500만원 지원
4년간 3047명 선정, 예산 1722억원 투입


"창업기업, 생존율까지 책임집니다"…'창업맞춤형사업' 창업맞춤형사업 추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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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주식회사 태성에스엔아이는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다수의 시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건설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아이템명은 '3차원 기반 건물ㆍ인테리어 설계용 3D 웨어하우스'로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을 통해 자금과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건축물과 인테리어의 설계, 3D 모델링이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상건설의 특화 아이템을 접목한 기술로 건설분야(토목ㆍ건축 등)에서 차별화된 빌딩정보모델링(BI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고 국내외 1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매출은 2014년 14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24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의 BIM 법제화 추진 시 시장 수요가 증대돼 기업의 안정적인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창업맞춤형사업은 민간주도 창업자 육성 생태계 조성과 창업자의 주관기관 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초기에는 시제품 개발 지원과 자금 등을 지원해 왔지만 한국의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3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주관기관 특화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만3232명이 신청, 총 3047명을 선정하고 지원했다.

이 사업은 중기청, 타 부처(기관)의 창업지원사업의 기 수혜자도 지원 기간이 중복되지 않으면 신청 가능하다. 주관기관의 특화분야에 따라 7개의 분야로 구분하고 기술분야별 사업모델(BM) 개발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 특성에 맞게 32개 주관기관의 특화분야별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ㆍ투자ㆍ연구기관 등 특화분야별 주관기관과 협력기관(85개) 연계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주관기관은 대학(14개), 투자회사(2개), 기술지주회사(1개), 연구기관(15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화분야는 정보통신(37.5%), 전기전자(18.7%), 기계재료(15.6%), 생명식품(15.6%), 환경에너지(6.2%), 화공섬유(3.2%), 공예디자인(3.2%)이다.


신청 기업에 대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BM 개발과 아이템 검증ㆍ개발, 시장진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 멘토링과 연계지원 프로그램 등 총 4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은 최대 3500만원이다. 주관기관 특화분야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는 구조조정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 여건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총 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이에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자 창업맞춤형사업에 223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우수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연계까지 성과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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