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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무단보행 치사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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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400여명, 교통안전 의무교육 ‘나몰라라’ "


"교통사고 무단보행 치사율 75%" 최경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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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국민의당)은 4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400여명이 사망했다”며 이에 따라 “교통안전체험교육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교통안전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는 중대교통사고자가 무려 54.4%이나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 원인별 사망자는 졸음 398명, 주시태만 435명, 과속 230명, 무단보행 69명 순으로 높았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평균 사망률은 10.9%였으나, 무단보행 75.0%(92건 사고 중 69명 사망), 졸음 16.7%(2385건 사고 중 398명 사망)로 평균 사망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률은 28.0%로 지난해 17.1%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노선별로 보면 평택화성선 26.5%(교통사고 34건 중 9명 사망), 평택제천선 21.1%(교통사고 128건 중 27명 사망), 대전남부순환선 17.6%(교통사고 17건 중 3명 사망), 광주대구선 16.8%(교통사고 328건 중 55명 사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고속도로 노선은 경부선 288명, 서해안선 118명, 중부내륙선 109명, 영동선 106명, 중부선 103명으로 5곳에 이른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4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졸음운전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여객·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등 교통사고로 8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인사사고 낸 경우 중대교통사고자로 분류 교통안전체험교육을 받아야 하는 중대교통사고자 교육 미이수율은 54.4%에 머물고 있다.


최경환의원은 “졸음, 주시태만, 과속 등 운전자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안정장치 설치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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