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의 행운을 가져갔다.
모비스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에서 전체 1순위를 가져갔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1순위 지명권을 누가 가져갈 지 주목됐다. 빅3 이종현(22) 강상재, 최준용 등 좋은 선수들의 넘쳐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면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이종현을 데리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 기회를 모비스가 가져갔다.
모비스가 고려대 4학년 이종현을 지명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종현은 국내농구 대형센터 계보를 이을 선수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3cm의 큰 신장이 매력적이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예년과 달리 순위 추첨과 선수 지명 행사를 서로 다른 날짜에 한다. 3일에는 지명 순서를 정하고 오는 18일에는 선수 지명을 한다.
구단 순위 추첨 방식은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과 준우승팀인 전주 KCC를 제외한 8개 팀이 동일 확률(12.5%)로 1~4순위까지 추첨을 하고 나머지 4개 팀이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 팀 순으로 10%, 20%, 30%, 40%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로 지정한다. 2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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