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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방류 물재생센터 수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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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방류 물재생센터 수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선박을 이용해 방류구 부근 한강 채수하는 모습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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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수처리된 물을 한강에 방류하는 물재생센터의 수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그동안 물재생센터 방류로 인해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방류구 한강 합류지점은 측정 지점에 따라 값이 변해 오는 10월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1일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및 물재생센터에서 수질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경부 고시 수질오염 공정기준에 따른 적합한 채수지점에서 4개 항목(BOD, SS, T-N, T-P) 모두 기준치로 측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남물재생센터는 유입하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03.5㎎/ℓ에서 1.2(기준치 10), 부유물질(SS) 104㎎/ℓ에서 2.8(기준치 10), 총질소 29.769㎎/ℓ에서 11.881(기준치 20), 총인 2.799㎎/ℓ에서 0.172(기준치 0.5)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방류됐으며 난지물재생센터도 유입하수 BOD 102에서 0.8, SS 76에서 2, 총질소 31.421에서 13.313, 총인 3.02에서 0.181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정화돼 방류됐다.

한편, 방류구 한강 합류지점 300m 이내 10개 지점(센터 외부)에 대한 수질분석결과 한강 자체 수질로 인해 측정지점에 따라 측정값이 크게 변화함을 확인했다.


서남·난지물재생센터 합동조사시 서해 만조의 영향을 받아 한강이 하류쪽이 아닌 상류쪽으로 흐르며 흙탕물이 육안으로 관찰되어 한강 수질이 만조·간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랑·탄천 물재생센터 수질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는 10월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합동조사에 의한 전문가 및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4개 물재생센터 바이패스 발생을 위해 폐쇄회로TV(CCTV) 녹화와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적법한 현행 수질조사 지점 외에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수질조사를 9월부터 월1회 실시하여 방류수와의 농도 차이를 분석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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