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판타스틱'에서 차세대 국민 연하남 지수가 순애보를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는 백설(박시연 분)을 향한 김상욱(지수 분)의 지고지순한 마음과 이로 인해 점점 변화하는 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은 강압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편 진태(김영민 분)에게 엎어치기 한방을 날린다. 진태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혜선(윤소정 분)과 진숙(김정난 분)은 격노하며 설의 따귀를 때렸고, 서러움에 잠옷차림에 신발도 못 신고 뛰쳐나온 설은 포장마차로 향한다.
한동안 설과 연락이 끊겨 상심하고 있던 상욱은 포장마차 주인이 건 전화를 받고 설에게 향한다. 엉망이 된 설을 본 상욱은 마음 아파하며 호텔 스위트룸으로 설을 데려간다.
잠에서 깬 설은 당황하다 상욱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발견한다. 상욱은 만신창이가 된 설을 위해 옷과 신발은 물론 선글라스와 머플러, 약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
설은 자신을 위해 한밤중 발품을 팔아 물건을 골랐을 상욱의 모습을 떠올리며 고마움과 처량함을 동시에 느낀다.
이후 설과 마주한 상욱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누나씨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에요. 누나씨를 함부로 대할 수 없도록 자신을 지켜주세요. 지킬 수 없을 때면 도움을 청하세요. 제가 있잖아요"라며 설을 위로했다.
이 말에 용기를 얻은 설은 진태와 그의 내연녀 미도(채국희 분)에게 "앞으로 이 여자 우리 집에 들이지 말아라"고 일침을 가하며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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