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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캔디’ 안재홍, 캔디 지석진에 “극장 알바 때 관객이 남긴 팝콘을 삼켰어” 무슨 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내 귀에 캔디’ 안재홍, 캔디 지석진에 “극장 알바 때 관객이 남긴 팝콘을 삼켰어” 무슨 일? 사진=tvN '내 귀에 캔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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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내 귀에 캔디' 안재홍의 캔디 '한스'는 지석진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배우 안재홍이 그의 캔디 한스와 통화를 하며 위로를 얻었다.


이날 안재홍은 대학가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한스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스는 안재홍에게 어떤 아르바이트를 해봤냐고 묻자 안재홍은 "이것저것 해본 것 같은데.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했어. 팝콘도 튀기고 티켓도 판매했고 검사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영화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내가 극장 관객분들 나가시고 배고픈 거야. 그러면 안 되는데 남기고 떠나신 팝콘을 먹었어. 허겁지겁. 맛있잖아. 그런데 어떤 관객분이 지갑을 놓고 가셨다고 다시 오신 거야. 팝콘이 입 안에 가득 있는데 그냥 삼켜버렸어 그러면 안되니까"라고 말했다.


한스는 "목젖을 제대로 긁었겠는데? 그게 까슬까슬한 부분이 있거든"이라고 말해 안재홍을 웃게 했다.


안재홍은 또 "연인들이 싸우다가 여자가 남자한테 콜라가 가득 든 컵을 던졌는데 남자가 피해서 내가 맞은 적도 있어"라고 말해 한스는 크게 웃었다.


안재홍은 "무대 인사하러 (일했던) 극장에 갔었는데 좀 기분이 묘하더라고"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한스는 "감회가 새롭겠다. 너한테 의미 있는 곳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한스를 "한스 형"이라고 부르며 연기와 인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한스는 안재홍의 말을 잘 들어주며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재홍은 통화를 끊기 직전 "한스 형이 있어서 괜히 좀 든든하고 충만해진 것 같아. 마음이. 생전 처음 쓰는 단어를 말한 것 같아. '충만하다'는 말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데 그 말이 떠올랐어. 기분 좋게 배부른 느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스는 "재홍아 아까 랩 했던 거 기억나지? 우리 야망을 가지고 절망하지 말고 멋지게 살자. 다음에 꼭 보자. 오늘 하루 너무 고마웠어.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한스의 정체가 밝혀졌고 그의 정체는 개그맨 지석진이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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