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포함 영업일수 26일만에 1만대 계약 돌파
전체 사전계약 모델 중 최고급 모델 구매 비율 52%로 가장 많이 선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26일만에 계약 건수 1만대(사전계약 포함)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QM6의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정하고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8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QM6는 사전계약 8일만에 이미 월 목표 계약 건수를 초과 달성했으며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 26일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을 이뤄냈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 4륜구동(4WD) 시스템인 올 모드 4X4-i를 함께 선택한 고객 비율이 전체 52%를 차지했으며 8.7인치 S링크 등 고급옵션을 선택한 고객도 81%를 차지해 QM6가 제시한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함을 보여줬다.
QM6는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20등급을 기록,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이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 상무는 "개별소비세 종료 등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은 QM6가 중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보험료 등 경제적인 혜택까지 더해져 앞으로 QM6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 유로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과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수출 모델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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