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금 전달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29일 지역 내 장애인 단체를 백화점으로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함과 동시에 일일 쇼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조했다.
이날 오전 나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 및 직원 등 20여 명은 광주신세계 이마트 1층 야외 광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최근 리뉴얼 오픈한 광주신세계 패션스트리트에서 가을 의상을 직접 구매하고 착용해보는 등의 다양한 체험을 했다.
나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지역 내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가로막는 제반 사회영역의 경계와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들이 자기개발과 사회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스스로 삶의 선택과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주체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설립과 운영 목적을 두고 있다.
개점 초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을 최우선 목표로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나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이러한 운영 목적에 공감함과 동시에 지역 내에 보이지 않는 곳에 실질적 도움을 전하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의 지원 취지를 밝혔다.
나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정성주 소장은 “광주신세계의 도움으로 진행했던 의상 코디, 쇼핑 체험은 자기 자신을 직접 관리하며 꾸며보고 싶어도 신체적 여건 때문에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소중하고 귀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신세계 임훈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이 자기만의 표현방법을 알아가면서 자신감을 갖고 비장애인들과 보다 원활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데 필요한 지원 체계를 향후에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를 확대해 따뜻한 온정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지역대표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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