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가 파키스탄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을 가로지르는 통제선(LoC)에서 파키스탄 테러 캠프에 대한 정밀공격을 단행했다고 인도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 국방부와 외무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 테러리스트들과 테러 관련 시설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공격은 마무리됐으며 추가 공격 의사는 없다고 언급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 이후 인도 센섹스 지수는 2% 대의 급락세를 보였고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루피화는 0.7% 하락중이다.
영국 왕립합동국방안보연구소(RUSI)의 샤상크 조시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비밀리에 파키스탄을 공격해온 인도가 공개적으로 공격 사실을 밝힌 것은 자신들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중대한 전략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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