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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경제포럼(WEF)이 28일 발표한 2016~2017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을 이룬 국가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에서 인도는 138개국 중 39위를 기록해 지난해(55위)보다 16계단이나 상승했다. 국가경쟁력 평가는 WEF가 매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의 통계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발표한다.
WEF는 인도의 장기 성장성이 높고 시장 효율성, 기업 친화적인 개혁, 금융시장 투명성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도 의회가 통과시킨 부가가치세 단일화법안도 세제개편의 성공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다만 의료 서비스와 공공교육, 높은 영아사망률 등은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번 순위에서 한국은 26위에 올라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발표됐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위스가 차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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