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6 국감] KTX 기장 ‘이직’ 증가, 원주-강릉선 개통·인력 수급 ‘우려’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이하 원강선) 개통을 앞두고 KTX 기장(간부급) 인력수급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높아진 KTX 기장의 이직률은 이 같은 우려에 힘을 싣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원강선은 내년 말 개통 무렵 77명의 신규 KTX 기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코레일 소속 KTX 기장 18명이 지난해 수서고속철도로 이직한 데 이어 올해 1월~6월에는 43명이 정년 전 퇴직해 SR 등으로 이적한 것으로 추정돼 인력난을 부추긴다.


여기에 KTX 기장 육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점은 원강선 개통 시기에 맞춰 현장 내 인력을 수급하는 데 실정상 어려움을 야기한다.

실례로 KTX 기장은 일반기관사 중 일정요건을 충족한 인력을 선발, 4개월여에 걸쳐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면허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양성된다.


또 면허취득자는 200시간, 1만㎞ 운행 실무수습을 거친 후 KTX 기장으로 현장에 배치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KTX 기장을 양성,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선 1인당 950여만원의 교육비가 투입되지만 정작 이 인력이 수서고속철도와 SR 등지로 이적을 하게 되면 코레일의 금전적 손실 및 차후 원강선 등 신규 노선의 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최 의원의 논리다.


최 의원은 “장기간, 고비용으로 양성된 KTX 기장의 유출은 코레일에 매몰비용(이적 인력에 투입된 비용)과 신규 인력 교육비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기게 된다”며 “코레일은 이러한 비용적 측면과 인력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상황(원강선 등)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