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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주지진 피해복구에 14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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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비용을 145억14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에 따른 피해 규모는 모두 110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42억9700만원, 공공시설 67억2300만원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시는 92억84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구비용에서 128억200만원이 투입된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쓰이는 복구비용은 각각 58억9400만원과 86억2000만원이다. 공공시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둔 곳은 문화재로, 58억1700만원을 쓴다.


정부는 기둥이나 벽체, 지붕 등 주요 구조물이 손상된 피해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대상자는 모두 5610가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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