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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창덕궁에 서식하는 나무를 주제로 한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0월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금,토,일)에 1회씩 총 12회를 운영한다.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중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창덕궁 나무답사는 이러한 창덕궁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창덕궁내 나무들을 해설사와 같이 직접 찾아다니며 비교 답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궐도는 1828~1830년 사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많은 건물들과 함께 대략 3000여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창덕궁 나무답사는 지난해부터 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기존 참여했던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에는 가을에도 확대ㆍ운영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일 오후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20명 선착순으로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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