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계면사무소 ‘권역별 건강강좌’ 열고 ‘치매·우울증 예방법’ 알려
[아시아경제 문승용]현대사회의 대표 질병인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건강강좌가 열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성군보건소는 27일 삼계면사무소에서 서부지역(동화면, 삼서면, 삼계면)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우울증 예방법을 알리는 ‘군민 권역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군민 권역별 건강강좌’는 장성군보건소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강좌로 지난 4월 중부권, 7월 북부권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열렸다. 보건소는 지역별로 주민들의 연령대나 계절 등을 고려해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련된 건강관리법을 전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강좌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서부지역 건강강좌는 현대사랑병원 정 한 이사장이 ‘치매와 우울증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이사장은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요인인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정확히 알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자체 조절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강좌에 이어 흥을 돋우는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심혈관과 뇌혈관의 예방과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레드서클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보건소가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현대인들에게 급증하고 있는 질환의 예방관리법을 사전에 알려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제나 웃음소리가 넘치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옐로우시티가 되도록 보건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보건소는 오는 11월에 남부권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어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관리법 전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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