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018년까지…도로·상하수도·공원등 생활인프라 조성
주민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구성해 주민 숙원 사업 우선 반영
[아시아경제 문승용] 낙후된 농촌지역의 생활기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장성 북일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장성군 관계자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을 투입, 북일면에 생활편의시설과 문화복지 인프라를 조성하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을 개발해 기초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복지시설을 구축하는 정주권 사업으로, 특히 낙후된 지역의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마을기반은 물론 공원, 체육시설, 마을회관과 같은 복지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고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가능한 사업은 크게 도로, 상하수도와 같은 마을기반정비사업과 농촌경관개선사업, 문화복지시설사업, 환경보전시설 등이며 사업비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결정된다.
군은 이를 위해 북일면 주민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까지 정비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타 사업과 중복될 수 있는 사업은 지원에서 제외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북일면은 장성지역에서 비교적 인구가 적고 타 지역에 견주어 상권이나 기본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면으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모든 지역이 누구에게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주민들이 문화, 복지 등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혜택을 주도록 수준 높은 정주권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은 2015년부터 북이면에도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0억원을 투입,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마을진입 도로를 개설하는 등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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