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관(官)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7월 지역 현안문제인 원룸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원룸소유자, 주민,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양심클린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양심클린 국민디자인단’은 이번달 행자부 국민디자인 특화과제에 선정돼 운영비 등 800만 원을 지원받아 활동 중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이날 동명동에 위치한 ㈜가치같이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쓰레기 분리배출 관련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무단배출 쓰레기 저감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과제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충장축제 동구홍보관 부스에서 광주시와 함께 정부3.0 서비스 및 정부3.0알리미 앱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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