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과 더불어 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6 경로대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C.C.C(한국대학생선교회)와 함께하는 이번 경로대축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노인건강세미나, 실버페스티벌, 자원봉사자대회, 가을 행복나들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지난 22일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추억의 충장축제’에서는 그 동안 복지관 문화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실버공연단 자격으로 참가해 뽐낼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노인의날 기념식’과 ‘실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내달 7일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대회와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내달 28일에는 결식우려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특히 오는 11월 28일과 30일 4개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시회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갈고 닦은 사진실력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을 돕고 성취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경로대축제가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보다 성숙된 삶을 누리게 하고 지역사회 내 노인과 노인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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