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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동네슈퍼 최대 80% 할인…'코리아세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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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 400여개와 나들가게 1200여개가 참여해 질 좋은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전국 광역시ㆍ도별 1곳씩 선정된 거점시장의 경우 대전 중앙시장은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잡화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전북 전주남부시장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년몰ㆍ야시장 상품에 대해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충북 청주육거리시장ㆍ성안길상점가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떨이행사로 50% 할인 판매한다. 대구 서문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그릇ㆍ의류 등에 대해 10~50% 할인혜택을 준다. 전남 강진읍시장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낙지ㆍ어패류를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거점시장은 할인행사와 관광ㆍ문화공연 등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시장(글로벌 한류체험행사), 부산 자갈치시장(유명쉐프 요리경연대회), 대구 서문시장(야시장ㆍ야간 팸투어), 전북 전주남부시장(한옥마을ㆍ소리축제열차투어) 등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우수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행사기간 중 우체국과 인터파크 등 '온누리 마켓' 입점 5개몰(527개 점포, 2만여개 품목)에서는 최대 40% 할인과 구매고객 경품 행사도 병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극대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평시 30만원/월)를 50만원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국 14개 유통단체 소속 1200여개 나들가게(동네슈퍼 포함)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라면ㆍ과자ㆍ음료 등 공산품과 청과ㆍ채소를 포함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정액 이상 구매 시 치약과 위생장갑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세일행사가 전례없는 무더위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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