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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화 잡고 '9연패 탈출'…NC, 롯데에 13승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SK 나주환 홈런 2방 '3안타 5타점'…김광현 첫 홀드
구창모 5이닝 무실점 '4승'…레일리 7이닝 1실점 '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길고 길었던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66승74패)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61승3무73패)와의 양 팀간 올 시즌 마지막 16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SK는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5승11패로 마무리했다.

1번 나주환(32)이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주환은 지난 1일 복귀 후 열다섯 경기에서 네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SK, 한화 잡고 '9연패 탈출'…NC, 롯데에 13승째 나주환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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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회 4점, 2회 2점을 뽑으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SK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나주환의 안타와 3번 최정(29)의 볼넷 후 5번 김성현(29)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번 김동엽(26)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6호)을 쏘아올렸다.


한화 선발 에릭 서캠프(29)는 1회말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을 기록해 시즌 패배가 다섯 개(2승)로 늘었다.


SK는 2회말 공격에서 나주환의 2점 홈런(3호)으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4회초 4번 김태균(34)의 2점 홈런(18호)으로 추격했으나 7회말 나주환에 다시 3점 홈런(4호)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태균은 9회초 공격에서 다시 2점 홈런(19호)을 터뜨렸다.


SK 마운드에서는 윤희상(31)과 김광현(28)이 효과적인 계투를 선보였다. 윤희상은 홈런 하나를 허용했으나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막으며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SK의 두 번째 투수와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시즌 첫 홀드를 올렸다. 서진용(24)은 9회 마지막 이닝을 막았다.


NC(77승3무53패)는 선발 구창모(19)의 호투와 효과적인 계투에 힘입어 롯데(61승74패)를 1-0으로 제압했다. NC는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 13승1패의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구창모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1패)를 거뒀다. 지난 20일 kt전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던 구창모는 곧바로 페이스를 회복하며 시즌 방어율을 4.40에서 4.04로 끌어내렸다.


NC는 4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2번 김성욱(23)이 좌익수 방면 3루타를 터뜨린 후 3번 권희동(26)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SK, 한화 잡고 '9연패 탈출'…NC, 롯데에 13승째 구창모.[사진=김현민 기자]


NC는 구창모에 이어 임창민(31)과 김진성(31)이 각각 0.1이닝,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는 이민호(23)가 맡았다. 이민호는 선두타자인 김준태(22)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 전준우(30), 오승택(25), 손아섭(28)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28)는 지난달 30일 LG전 이후 네 경기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7이닝 3피안 1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7승9패, 평균 자책점 4.21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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