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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조종사 사망…항공청 허가 없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한서대 주최 태안캠퍼스 '태안비행장 개방행사'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조종사 사망…항공청 허가 없었다 에어쇼.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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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충남 태안에서 에어쇼 도중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비행장 활주로에서 에어쇼를 하던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안모(49)씨가 숨졌다.


오전 11시부터 개최된 한서대 태안캠퍼스 '태안비행장 개방행사'에서는 곡예 비행 쇼가 예정됐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한 지 불과 2분여 만에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이내 땅으로 떨어졌다.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 안씨는 급히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안씨는 총 비행시간이 5000여시간 이상인 베테랑 조종사로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2011년 7월까지 한서대 비행교육원 교관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서대 태안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한 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곡예비행이 관할 항공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항공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국토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급파하고 비행기 잔해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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