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중학교 15곳에서 드론 강사료 및 구입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호기심을 충족하고 교과서 밖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2학기가 시작된 이달부터 지역내 15개 중학교에 무인항공기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기업, 미디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드론 학과가 신설될 만큼 미래 전망이 밝다. 드론에 호기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희중 ▲대광중 ▲동대부중 등 관내 15개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강사료 및 드론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구 중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이론 교육을 받고 직접 드론을 조립하고 실제로 조종하는 등 드론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학교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