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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경주시 등 경북 지역에 재해 복구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해복구비는 시 대외협력기금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로 전달했다.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파손된 기와 지붕 수리에 필요한 고소작업차 등 장비 지원 및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다른 지자체에서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구호를 위해 대외협력기금을 매년 편성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 충남·강원·인천·경북에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6억원 2013년 강원·경북 폭설 복구를 위해 4억원을 전달했다.
장혁재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타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시 서울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같이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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