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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한화손보, 지진특약 판매 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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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 12일 경주에서 5.8 규모 발생한 한 이후 열흘 가까이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손보사에서 관련 보험상품 판매의 한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경주 지진 발생 직후인 13일 화재보험 지진특약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지진특약은 기본 약관에서 지진 피해를 보장하지 않는 화재보험에서 추가로 지진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계약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경주 지진 이후 계속 여진이 있는데, 약관상 여진의 경우 원래 지진과 같은 사고로 보기 때문에 지금 가입을 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이 약관을 모르고 지금 가입하면 향후 민원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한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여진이 끝났다고 발표하면 이후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 내 경주 비인근지역은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손해보험도 이날 경주 인근 지역 내 화재보험 지진특약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한편 현재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하는 손보사는 현대해상과 NH손해보험 등 2곳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여진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가입 전의 실사 등 인수 심사를 강화하며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 중이다. 농협손보는 풍수해보험과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 중이다. 단 지진특약을 화재보험으로 단일화하기 위해 일부 재물보험의 지진 특약 판매는 중단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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